무로토 유네스코 세계 지오 파크(Muroto UNESCO Global Geopark)

자연이 풍부한 고치 특유의 관광지로 인기를 끄는 곳이 바로 "무로토 유네스코 세계 지오 파크"입니다. 무로토 반도의 끝에 위치한 이 일대는 지금도 지반이 계속 융기하고 있어, 지구의 역동성을 느낄 수 있는 "대지의 공원"이라 할 수 있습니다.

2011년에는 지금까지의 보전 활동을 인정받아 세계 지오 파크 네트워크에 가입하게 되었습니다. 무로토 지오 파크의 범위는 무로토시 전역에 해당하며, 그 면적은 248.20km2입니다. 각지에서 역동적인 자연과 공존해온 역사, 생활 문화, 식문화를 접하며 알아볼 수 있습니다.

가령 하네 곶의 경우, 옛날에는 해저였으나 지진에 의해 융기해 생겨난 바위 밭을 걸으며 조개가 기어간 흔적인 생흔 화석 등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. 기라가와의 서산 대지에서는 융기한 지형의 해성 단구를 활용한 다양한 농업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. 그중에서도 무로토 곶은 볼거리가 모여있는 장소입니다. 해저에서 융기한 바위와 아열대성 식물 등을 산책길을 걸으며 즐길 수 있습니다. 무로토 곶을 산책하는 영어 가이드 투어도 상담 및 신청 가능합니다.

무로토 지오 파크를 마음껏 즐기려면 우선 무로토 세계 지오 파크 센터에 들러보세요. 영상과 전시를 통해 무로토 대지의 구성 과정, 자연과 역사, 문화를 알 수 있으며, 인포메이션에서 관광 정보도 수집할 수 있습니다. 자전거 대여도 운영하므로 센터에서 출발하는 자전거로 무로토 산책을 즐겨보는 것도 추천합니다.

또한, 홈페이지에서는 개인적으로도 돌아볼 수 있도록 추천 모델 코스도 소개합니다.